Page 14 - 붓다동산746호
P. 14
▲ 부처님의 성도지 보리수 자리 입구에서 바라본 높이 45미터의 마하보디 대
탑 전경 전체모양이 피라미드 형식으로 되어 있
계에 비친 듯하여, 삼세에서 지으신 복덕바다가 다. 계단으로 5미터 내려서면 아쇼카석주와 수
모두 청정하였고, 여러 부처님 나라에 항상 일부 많은 작은 탑들이 대탑을 중심으로 늘어서 있다.
러 태어나시며, 그지 없는 몸매와 원만한 광명이 멀리 보이는 1층 입구로 부처님 불상이 모셔져 있
모든 법계에 두루 하되 평등하여 차별이 없으시 어 먼저 부처님을 참배한 후 왼쪽 뒤편에 있는 보
고, 모든 법을 연설하심은 큰 구름이 일어나는 듯 리수로 향한다. 이 붓다가야 성지에는 특히나 티
하였다. 털끗마다 온갖 세계를 받아들이되 서로 베트 스님들이 많이 순례하고 기도도 하여 그야말
장애되지 않으며, 제각기 한량없는 신통한 힘을 로 고요하고 정막한 성지가 아니라 사람들의 발
나타내어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여 조복(調伏)하시 자취와 생기가 감돈다. 또한 불교도뿐 아니라 인
고, 몸이 시방세계에 두루하면서도 고요함을 알았 도의 자체 순례객들도 많다. 이 붓다가야 대탑을
으며, 삼세 부처님들이 갖고 있는 신통변화를 광 중심으로 나라별 불교사원들이 즐비하게 건립되
명속에서 모두 보게 되고, 온갖 부처님 세계와 부 어 그 나라 순례객들을 맞이한다.
사의한 겁에 있는 장엄을 모두 나타내게 하였다.”
2.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신 마하보디 사원 ▲ 부처님의 성도지 붓다가야 대탑에 기도하는 남방불교 순례자들
(대보리사)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민족이 국내외적
▲ 마하보디사원 으로 도전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이럴 때 일수록 불자들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헤아리고 그 뜻이 담긴 부처님의 경전 한 구
절이라도 새기고 음미하면서 새해에 각자 서원을
세워 뜻 있는 보살행의 한해를 시작하도록 합시
다.
동산불교대학·대학원
DongSan Buddhist Academy
년 월호12 | 201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