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붓다동산746호
P. 12
성도절
성도절과 불자
기획실장동산문불종교대순학
1. 부처님의 성도 1) 부처님의 성도 : 아함경 <자설 보리경>
성도일은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는 순간으로 이곳에서 수행하기를 시작한 싯달다 수행자는
년의2600 불교의 역사가 시작된 날이다. 불교의 온갖 극한의 고행수행을 하기를 6년간, 그의 몸은
모든 행사 중 가장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1월 5 여위어가 손으로 배를 만지면 등뼈가 만져졌고,,
일(음력 월12 8일)은 부처님 성도일로 불자들에게 그의 눈은 해골처럼 움푹 들어가 빰에는 가죽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매년 년말과 정초를 지내 남았다. 이렇듯 극한의 숨 안쉬기와 단식은 결국
다 보면 뭍혀 지나가는 듯하다. 부처님 오신날 정 열반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도는 아니더라도 교계와 개별사찰 등에서 가끔 그 한 수행자는 고행수행을 중지코자 결심하고 니련
중요성을 알리고 성도절 행사에 노력을 경주하기 선하 강가에서 목욕을 하고 숲속의 알맞은 곳에
도 하지만 요즈음은 그것도 잠잠하기만 하다. 앉아 선정에 들게 된다. 그때 우루빌라 지압성주
의 딸 수자타는 목신에게 공양을 올리고자 하던
. 중 싯달타 수행자를 보고 유미죽을 공양 올린다.
이렇듯 날마다 유미죽 공양을 받은 싯달다 수행
▲ 성도지 붓다가야 부처님 자는 몸에 기력이 생겨났고 32상의 수려한 신체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 하였다. 이러한 모습을 지
켜보던 교진여 등 5동료 수행자들은“싯달다 수행
자는 이제 타락하고 말았다. 우리는 더 이상 이곳
에 머물러 그러한 모습을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바라나시 근교에 있는 녹야원으로
년 월호10 | 201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