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붓다동산737호
P. 11
게 온몸이 상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면서 기분 어서인지 불자들이 너무 많아서 늦은 밤에도 누
이 매우 좋았습니다. 화장실에 가게 되어 소변을 울 공간이 없어 새우잠을 자야 할 정도의 공간에
보니 성냥알갱이 배1.5 만한 돌이 나온 것을 목 서 기도를 해야 되게 되었습니다. 구인사에서의
격하게 된 것입니다. 신장결석 이었던 것이었습 첫 기도를 다녀와서도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들
니다. 어 한 달 후에 2박 3일 일정을 계획하고 다시 구
제가 축산대학 학부시절에 전공 영향을 받아 인사를 찾았습니다. 둘째 날이 되어 관세음보살
우유를 물처럼 먹었던 탓으로 칼슘성분의 과다 염불을 하던 중, 명치 옆 오른쪽 부근에서 무엇
가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우유를 인가 뾰족한 바늘 같은 것으로 찌르는 통증을 약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예방을 해서인지 20초정도 느꼈었습니다.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
몰라도 지금까지 같은 증상의 병이 재발하거나 었습니다. 통증을 느낀 부위는 평소에 위염이 있
아픈 적이 없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서 불편함을 느끼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집
몸이 회복되고 나니 신심이 부족한 탓으로 부 에 돌아와 며칠 후 종합검진을 받아보니 위염이
처님의 사랑을 잊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생활을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
하면서도 부처님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운 일이었습니다. 그때가 제가 느낀 두 번째 부
아들의 대학입시를 앞두고 아내가 절에 다니게 처님의 가피였던 것 같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
되면서 부터 절을 다시 찾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어떻게 형용할 수 없을 정도
오랜 세월 부처님을 잊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로 솟구치는 마음을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년2010 월 일에12 30 연말연시를 뜻 깊게 보내자 그 이후로 저는 오로지 부처님만 믿고 부처님
는 아내의 제안을 받아들여 관세음보살 도량인 일을 하고 염불정진을 열심히 하기로 다짐하게
단양소재 구인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사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는 나름대로 제 생활을
랑하는 딸과 함께 2박 3일로 다녀 왔는데 연말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부처님의 가피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