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붓다동산7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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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동산불교 대사찰미술학과 현장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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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기불교이미시술학연과

사찰순례 가는 길은 늘 설레고 좋지만 이번 순 도갑사는 남도의 중심 영암에 자리 잡고 기암
례길은 단순한 성지순례가 아닌 불교미술을 배 괴석이 많은 월출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
우는 학생으로서 학습의 일환으로 가는 것이라 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고 신라말
더 의미가 있는 답사길이 될 것 같다. 동행하는 기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였다. 도갑사
버스에서는 수업 때 뵈었던 선배님도 계셨지만, 일주문을 지나 100m 가량 들어가면 국보 호50
처음 뵙는 분들이 더 많았다. 같은 목적을 가지 인 해탈문이 나온다. 조선성종 4년 년 에(1473 )
고 공부하는 도반들과 함께 가는 배움의 여행이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건축양식이 대단히 독특
라 더욱 설레였다. 스님께서 선배님들 소개와 처 하다. 해탈문 좌우 앞쪽 칸에 금강역사상 이 다
음 방문지인 도갑사에 대한 설명을 차량 이동 중 음 칸에는 보물 제 호인1134 문수동자와 보현동
에 해주셨다. <금강역사와 보현동자상>자상이 모셔져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과 석조 5층석탑 수미왕사비가
있고, 절 100m 위 미륵전에는 보물 89호인 석조
여래좌상이 있다. 도갑사는 국보와 보물 등 다양
한 문화재가 많은 사찰이다.

도갑사 해탈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착 후 가장먼저 점심
공양을 하였다. 공양간에서 준비해 주신 싱싱한
상추쌈과 현지에서 나는 고사리나물로 오랜 시간
버스에서 지친 몸에 영양소를 듬뿍 넣어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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