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붓다동산7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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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공부하고 나가면 불교란 어떤 종교냐 하는 것을 지만 설명을 요령 있게 할 테니까 설명을 잘 들어야
답변할 수 있어야 되는 거요. 그러니까 오늘 첫 시 된다. 그런 말이죠. 내가 아주 설명을 요령 있게 해
간에 한 시간 듣고 나가면 불교란 이런 종교다. 라 요. 알아듣기 쉽게. 기분에 어떠세요? 알아듣기 쉽
고 말할 수 있어야 돼요.                게 요령 있게 내가 말하겠다. 그거요. 지금 여러분
그런데 지금 여러분이 머리 속에 뭐가 지배하고 가지고 있는 교재에 보면 "불교의 정의"라고 하는 데
있느냐. '어렵다' '어렵다' 하고 있어요. 배우기도 전 가 있죠? 불교의 정의는 불교가 뭐냐 그 소리에요.
에 뭐가 어렵다. 그거 바보에요. 배우기도 전에 뭐
가 어려워요? 어려우니까 알고 싶어서 공부하러 온 첫째,“불교를 정의할 수 있어야 된다.”불교는
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하면 오늘 이 자리에는 불교 어떤 종교냐. 그런데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교
를 믿는다. 가 아니에요 '불교를 알겠다.'고 해서 재에 있는 불교의 정의는 어디서 나왔는고 하나까.
온 분들이에요. 불교가 뭔지는 모르지만 덮어놓고 이런 게 있어요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맨
믿으면 좋다니까 믿겠다. 그렇게 해서 언 것이 아니 날 성서 속에 다 있다고 자주 그래요. 거기에 없는
고, 불교를 알고 싶다고 해서 온 것이 아니에요. 그 말이 없어요. 그런데 불교 믿는 사람은 또 8만 대장
렇죠? 그렇다고 하면 불교를 알아야 돼요. 그렇죠? 경 속에 다 있다고 그러니 8만 대장경에 없는 말이
                              없어요. 우리나라에 경전이 8천권 정도가 있는데 8
참고로 말이요. 기독교를 믿고 있었던 분은 한마 천권 속에는 없는 말이 없다고.
디로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가요? 말씀 좀 해봐요.
아무 말이나 괜찮아요. 자기가 알고 있는 수준대로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답변해서는 안 됩니다. 반
만 말하면 되니까. 그것을 무슨 목사정도의 실력 가 드시 이것은 어떤 경전에서 나왔다고 말해야 돼요.
지고 답변하라는 것이 아니고 일반 신도로서 기독 그런데 이제 아함경을 보면요 불교의 근본 경전으
교를 믿어봤는데 기독교는 이런 종교이더라. 그런 로서 아함경은요 이걸 인도 말로는‘아가마’라고
말을 할 수 있어야 되는 가 아니에요? 응? 아이 좀 그랬는데 여기에는 4아함이 있어요 ①장 아함경 ②
크게 말해봐요. 내가 알아듣게! 엥? 아이 그 신본주 중 아함경 ③잡 아함경 ④증일 아함경이 있죠. 그런
의란 말은 신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다 이런 애기인 데 전부 권55 뭐 권60 전부 이러는데, 오늘 여러분
데, 모든 종교가 다 그렇지.              이 알려고 하는 불교의 정의를 말하는 것은 장 아함
그런데 기독교란 어떤 종교냐? 하는 이론적으로 경에서 나온 이야기에요. 장 아함경.
설명할 수 있어야 될 거 아니냐 그거요. 불교도 마 그러니까 부처님의 근본경전은 독일의‘야스포
찬가지에요. 불교도 이론적으로 설명해야 되는 거 스’라고 하는 실존주의 철학자죠 그 야스포스가 부
지, 그냥 막연하게는 안 돼요. 그러니까 오늘은 한문 처님의 경전 연구한 걸 보면 부처님의 가장 기본적
으로 글을 쓰는데 한문으로 쓴 것은 설명을 잘 들으 인 경전은 아함경이라고 했어요. 4아함경 중에. 그
면 되는 거지 지금 여러분이 이제 한문공부를 하기 ‘장 아함경’가운데 나와 있는 말씀이 바로 지금 여
는 어렵잖아요?. 내가 편리한대로 글은 한문으로 쓰 러분이 알고 싶어 하는 불교의 정의인데 그 불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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