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붓다동산7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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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니건너간이야기를왜하고있냐그거요. 기는 무엇을 닦아요? 있어야 닦지! 지금여러분의
마음 한 번 들여다보라 있는가? 없어요.
불교에서는 뭐라고 말하냐? 이 인간 자신이 청정
한 마음을 가졌어. 그런데 그것은 국왕 대신이었던, 그 본래 없다는 말을 일본의 유명한‘키사마스미
거지가 되었건,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할 것 찌’라는 사람이 있다고. 이 사람이 뭐라고 그랬냐 하
없이 본래 청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이 면“그것은 동양적 무”라고. 그랬어요. 그 청정한 본
에요. 그게 무엇과 같이냐. 청정마니보주란 말이 있 래의 모습은 없는 것이다. 없는 그 자체를 알아야지
어요. 원각경에 보면 청정마니보주는 다이아몬드와 불교를 아는 것이다. 그랬어요. 그 걸 nj라고 그러
같다고 그랬어요. 냐? 그걸 공(空)이라 그랬어요. 공. 그런데 인도 말로
여러분은 왜 다이아몬드를 좋아합니까. 다이아몬 는‘순냐타’라고 했고, 그 순냐타라는 말을 가지고
드는 원래 무색투명한 것인데 밖에 있는 빛을 받아 중국에 왔을 때 중국 사람들은 그 말을 못 알아듣기
들여서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것이지 본래의 이 다 때문에 없다는 말과 같다 그랬어요. 공이라고 하는
이아몬드는 색깔이 없어요. 만일 본래 오색찬란한 말은 없다. 없구나 이렇게 된 거에요. 그래서 이 무
색깔이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가짜 다이아몬드예 ‘자’는 불교용어가 아니에요, 무(無)자는 도교 용어
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진짜 다이아몬드와 가짜 다 에요. 불교에서는 없다고 그러지 무(無)자를 쓰지 않
이아몬드를 모른다는 것이죠. 진짜 다이아몬드는 는다. 그거요. 경전마다 수두룩하게 박혀있는 그 무
무색한 것이요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는 청 無( ) 자는 그것은 공이지 없을 무자가 아니에요.
정한 이 마음은 닦아서 청정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것을 연결하면‘연기’라 그랬어요. 연기.
수도 생활을 해서 청정한 게 아니에요. 닦으나 닦 연기라고 하는 말은 뭐냐 이것과 저것의 관계를 말하
지 않으나 상관없이 본래 청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 는 것이요. 이것과 저것의 상대성이라고 하는 것은
어요. 그것을 불성이라고 그래요. 불성. 그것을 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와는 달라요. 아인슈타인
속 말로 말하면 완전 원만한 인격성을 말하는 것이 의 원리는 세속적인 것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요. 그 완전 원만한 인격성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 연기라고 하는 말은 뭐냐 여러분과 나와의 관계를 말
것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그 소리에요. 지금 여러 합니다. 그 관계가 뭐냐. 말은 있는데 실제 하지 않는
분은 세상을 살면서 거기에 관심이 없었다. 선악에 언어에요. 관계라는 말은 있죠? 그런데 여러분과 나
만 관심이 있지 인간성 자신에 관심이 있었는가? 의 관계가 보입니까? 그 관계라는 것이 보이느냐고
그런 말이죠. 요? 안 보이지요? 안 보이지만 관계가 있어요. 있으
인간이 스스로 그 청정하다는 말은 뭐냐, 우리가 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는 거요. 이것이 공한 연기에
수도 생활에서 뭘 놋그릇처럼 닦아가지고 번쩍 번 요. 그런데 연기를 아는 사람은 평화롭게 인생을 살
쩍하려고 하는 게 아니에요. 그 본래 청정한 것을 지만 연기를 모르면 우리는 전쟁을 해야 돼요.
알려고 하는 것이 그게 도를 닦는 것이지 마음을 닦
년 월호8 | 2015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