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붓다동산7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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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
경한다는 것은 진법계허공계 시방삼세
일체불찰 극미진수 모든 부처님을 내가
보현행원의 원력으로 눈앞에 대하듯 깊
은 믿음을 내어서 청정한 몸과 말과 뜻을
다하여 항상 예배하고 공경하되 낱낱 부
처님 계신 곳마다 불가설불가설 불찰 극
미진수 몸을 나투고 낱낱 몸으로 불가설
불가설 불찰극미진수 부처님께 두루 예배하고 공경하는 것이니 허공계가 다 하면 나의 예배하고 공경
하는 것도 다 하려니와 허공계가 다 할 수 없으므로 나의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함이 없느니라.
 이와 같이 하여 중생계가 다 하고 중생의 업이 다 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 하면 나의 예배하고 공경함
도 다 하려니와 중생계 내지 중생의 번뇌가 다함이 없으므로 나의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함이 없어 생
각생각 상속하여 끊임이 없되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없느니라.”

 善財 白言하사되 大聖이시여 云何禮敬이며 乃至廻向이닛고
 普賢菩薩이 告善財言하사대 善男子야 言 禮敬諸佛者는 所有 盡法界虛空界 十方三世 一切佛刹極微塵數 諸佛
世尊을 我以普賢行願力故로 深心信解 如對目前하야 悉以淸淨身語意業으로 常修禮敬하되 一一佛所에 皆現不可
說不可說 佛刹極微塵數身하며 一一身으로 遍禮 不可說不可說 佛刹極微塵數佛호대 虛空界盡하면 我禮乃盡이어
니와 以虛空界 不可盡故로 我此禮敬도 無有窮盡하야 如是乃至衆生界盡하며 衆生業盡하며 衆生煩惱盡하면 我
禮乃盡이어니와 以衆生界로 乃至煩惱 無有盡故로 我此禮敬도 無有窮盡하야 念念相續하고 無有間斷하여 身語
意業에 無有疲厭이니라.

 첫 번째 행원은 부처님께 예불하며 공경하는 것이다. 보현보살이 시방삼세의 일체 부처님을 공경하
고 지극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것을 나의 원력으로 삼고 돈독한 신심으로 실천수행해야 한다는 것이
다. 어디서 무엇을 하거나 부처님을 공경하고 예배하는 마음은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부처님 전
에 배3 , 배7 , 배108 , 배1080 , 만배 등등 시간이 가능한대로 끊임없이 신심을 내어 절하고 기도하면 공
덕이 점점 수승해 질 것이다.
 열심히 기도하면 마치 먼지가 뿌여든 거울이 수건으로 닦으면 닦을수록 깨끗해지듯이 우리의 마음
도 기도하면 할수록 맑고 밝아져서 지혜롭게 된다.

년 월호4 | 2015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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