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김재일 이사장

고 김재일 법사님께서는 1949년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김재일 법사님은 20대 청년시절에 조계사청년회에 가입하여 불교와 인연을 맺고 불교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1982년 무진장 큰스님을 법주로 모시고,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재가포교단체인 동산반야회를 창립하시고 타계하시기 까지 한국불교 포교 일선에서 재가 법사로서 일반불자들을 위한 참신하고 혁신적인 불교사업을 수행해 오셨습니다.

1984년부터 시작된 일반인들을 위한 불교기초 교리강좌는 24년 동안 약 1만여명의 일반인들을 불교인이 되도록 한 전통적인 불교교리강좌였으며, 타계하시기 한달전 까지만 해도 직접 출강하시며 회원들을 지도하셨습니다.

1992년 개설된 동산불교대학은 당시로서는 2년 과정으로 최초의 불교교양대학이었으며, 이를 효시로 불교계에 일반인을 대사으로 장기 불교교육과정이 활성화되게 된 계기를 맞게 하였습니다.

개설 당시에는 불교학 1개의 과정으로 시작된 교육과정이었으나 현재는 불교미술, 불교한문학, 다도학, 불교장례문화학, 사찰음식문화학등 재가불자를 위한 한글불교의식강좌를 쉼없이 개설하여 지금까지 5,000여 불제자를 배출하였습니다.

1998년부터는 신라시대부터 근세까지 이어오던 염불만일결사를 되살려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10개의 전국 각지의 아미타성지에서 염불불사를 봉행하셨습니다.
이밖에도 제4차의 한일불교문화교류, 어린이집· 청소년독서실 운영을 위한 불교복지사업, 세계기아 난민들을 돕기위한 한국불교기아도움기구, 전국 각지호텔에 불교성전보급, 불교교리서적 발간, 국내·외 사찰 순례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일들을 해오신 실천하는 보현행자, 불보살이셨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불교에 입문하여 타계하시기 까지 김재일 법사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법사님의 지혜와 열정을 계승하여 명실상부한 재가운동의 기치를 높이 세워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