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붓다동산748호

이달의 법문

마음이 밝아야

법주 법산 경일스님

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내 마음이 시끄럽기 때문이요.
내 마음 괴로운 것은 내 마음이 어둡기 때문이라.
한 생각 밝히면 영겁의 무명이 깨어질 것을

“ ”자기 어리석은 줄은 모르고 세상 탓만 하느니.
만약 중생이 자성의 마음에 부처님을 기억하고 부처님을 염하면 그 마음에 담겨있던 자비
심이 일어나 밝은 반야의 지혜로 세상을 살피고 큰 용맹의 정진력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비(大悲)·대지(大智)·대웅(大雄)의 원력은 본래 모든 생명의 자성으로 각자
가 구족해 있는 것입니다.
이를 진실로 믿고 간절한 서원을 세우고 간단없이 염불(念佛)하며 부지런히 정진하면 현전
(現前)의 당래(當來)에 반드시 결정코 깨달음을 이루어 자성의 지혜광명을 활짝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굳은 신심과 원력을 세우고 열심히 정진하면 반드시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보고 듣고 입력된 외부의 정보에 이끌려 자성을 망각하고 세상의 헛된 정보에 맹종하
여 갖가지 차별과 시비를 일으키며 세상을 수순하지 못하는 충격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온갖
괴로움과 병통을 일으키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년 월호2 | 2017 5.6